미국 중남부에서 리스테리아균 감염에 따른 식중독으로 93세 노인 등 4명이 숨지면서 보건당국이 식중독균 전파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콜로라도산(産) 멜론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3일(현지시각) 콜로라도주(州) 로키 포드에서 생산된 칸탈루프 멜론을 구입한 이들 중 노인 등 고위험군에 속하는 시민들은 멜론을 먹지 말고 비닐봉투에 넣어 밀봉한 뒤 버릴 것을 조언했다.
CDC는 현재 콜로라도를 비롯해 텍사스주와 오클라호마주 등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균 감염 사례가 16건이나 보고됐다고 덧붙였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별도의 회수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나 콜로라도 지역 식료품점들은 예방조치 차원에서 칸탈루프 멜론 판매를 중지했고, 뉴멕시코주도 리콜을 발표했다.
식중독균의 일종인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된 식품을 섭취하면 60세 이상의 노인이나 임산부, 신생아 등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들은 고열과 근육통, 설사, 경련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고 CDC는 경고했다.
연합뉴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3일(현지시각) 콜로라도주(州) 로키 포드에서 생산된 칸탈루프 멜론을 구입한 이들 중 노인 등 고위험군에 속하는 시민들은 멜론을 먹지 말고 비닐봉투에 넣어 밀봉한 뒤 버릴 것을 조언했다.
CDC는 현재 콜로라도를 비롯해 텍사스주와 오클라호마주 등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균 감염 사례가 16건이나 보고됐다고 덧붙였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별도의 회수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나 콜로라도 지역 식료품점들은 예방조치 차원에서 칸탈루프 멜론 판매를 중지했고, 뉴멕시코주도 리콜을 발표했다.
식중독균의 일종인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된 식품을 섭취하면 60세 이상의 노인이나 임산부, 신생아 등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들은 고열과 근육통, 설사, 경련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고 CDC는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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