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통령 동생에 의문의 소포…FBI 조사결과 인체엔 무해
조지프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동생 프랜시스 바이든(57)에게 정체불명의 백색 가루가 든 소포가 배달돼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프랜시스는 지난 1일 낮 12시쯤(현지시간) 플로리다 오션리지 자택 우편함에서 여자친구 민디가 꺼내온 발신지가 ‘인도’인 소포 봉투를 열었다. 그러자 안에서 흰색 가루가 쏟아지면서 손에 묻었고, 911에 신고했다. 연방수사국(FBI) 등이 즉각 현장에 출동, 인근 도로를 8시간 동안 차단했다. 프랜시스는 병원으로 후송돼 피부 조직 검사를 받고 이튿날 퇴원했다. FBI 조사 결과 문제의 가루는 일단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2011-10-0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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