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한 정당은 내달 26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입후보자가 자가 요법으로 오줌을 마시는 장면을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보여주었다는 이유로 후보 자격을 박탈했다.
뉴질랜드 퍼스트당은 라무타카 지역구에 출마한 조 글렌(69)이 지난달 극단적인 다이어트에 관해 보도하는 한 텔레비전 방송의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오줌을 마시는 장면을 보여준 것은 적절한 행동이라고 볼 수 없다며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고 19일 뉴질랜드 언론에 밝혔다.
뉴질랜드 육군 공수부대 출신의 글렌은 이 프로그램에서 관절염 치료를 위해 매일 자신의 오줌을 받아 마시는 자가 요법을 실시하고 있다며 유리잔에 오줌을 받아 마시는 장면을 직접 보여주었다.
그는 이 프로에서 자신이 뉴질랜드 퍼스트당의 국회의원 후보라는 사실은 밝히지 않았으며 정치적인 발언도 한마디 하지 않았다.
그러나 뉴질랜드 퍼스트당의 케빈 가드더 의장은 글렌 후보를 사퇴시키는 게 불공정한 조치로 보일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다수 사람이 때로 숲으로 들어가 용변을 보는 경우는 있지만 유리잔에 자신의 오줌을 받아 많은 사람 앞에서 마시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그 장면을 보고 좋은 인상을 받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우리가 그를 후보에서 사퇴시키는 것도 좋은 인상을 주지는 못할지 모르지만 이 시점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그것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뉴질랜드 퍼스트당은 라무타카 지역구에 출마한 조 글렌(69)이 지난달 극단적인 다이어트에 관해 보도하는 한 텔레비전 방송의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오줌을 마시는 장면을 보여준 것은 적절한 행동이라고 볼 수 없다며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고 19일 뉴질랜드 언론에 밝혔다.
뉴질랜드 육군 공수부대 출신의 글렌은 이 프로그램에서 관절염 치료를 위해 매일 자신의 오줌을 받아 마시는 자가 요법을 실시하고 있다며 유리잔에 오줌을 받아 마시는 장면을 직접 보여주었다.
그는 이 프로에서 자신이 뉴질랜드 퍼스트당의 국회의원 후보라는 사실은 밝히지 않았으며 정치적인 발언도 한마디 하지 않았다.
그러나 뉴질랜드 퍼스트당의 케빈 가드더 의장은 글렌 후보를 사퇴시키는 게 불공정한 조치로 보일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다수 사람이 때로 숲으로 들어가 용변을 보는 경우는 있지만 유리잔에 자신의 오줌을 받아 많은 사람 앞에서 마시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그 장면을 보고 좋은 인상을 받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우리가 그를 후보에서 사퇴시키는 것도 좋은 인상을 주지는 못할지 모르지만 이 시점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그것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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