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해군, 해적에 납치된 이란인 13명 구출

美해군, 해적에 납치된 이란인 13명 구출

입력 2012-01-07 00:00
수정 2012-01-07 20: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란 “인도주의적 행동” 환영

이란의 핵개발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걸프해에서 작전 중인 미국 해군이 해적에게 납치된 이란인 13명을 구출했다고 6일(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발표했다.

존 키르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란인들과 선박이 (해적에게서) 풀려나 귀환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키르비 대변인은 미 해군이 소말리아 출신으로 추정되는 해적 15명을 생포해 미 항공모함 존 C. 스테니스함에 구금해 놓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란은 “인도주의적 행동”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라민 메흐만파라스트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7일 아랍어 국영방송 알아람에 “이란 선원의 목숨을 구해준 미군의 행동은 인도주의적이며 긍정적인 행동”이라며 “그런 행동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모든 국가들이 그런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