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이번 달 말 전에 첫 입찰이 열릴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테스코가 공개입찰에 참여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현재 한국에서 홈플러스를 운영 중인 테스코는 언급을 피했다.
유진 기업을 포함한 하이마트 3대 주주들은 지난해 12월 공동 지분매각 추진을 위해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에 들어갔다.
이들이 보유한 지분은 총 57.6%로 최근 주가를 반영하면 9억 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하이마트 매각전에는 롯데쇼핑과 신세계 등이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GS리테일은 입찰에 불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국 301개 매장을 보유한 하이마트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천573억원으로 전년보다 19.8%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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