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 남자가 자신의 애완견에게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술을 먹인 혐의로 연행됐다고 22일(현지시간) 데일리미러가 보도했다.
미국 몬태나주(州) 이스트헬레나에 거주하는 토드 헤럴드 슈리어(49)는 애완견 학대 혐의로 22일 재판에 회부됐다. 경찰은 그가 포메라니안 종인 자신의 애완견에 음주운전 법적 허용수치의 4배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먹였다는 사실을 적발했다.
무게가 9㎏인 엘리II라는 이름을 가진 이 강아지는 경찰이 지난 1일 오후 11시30분 이스트헬레나의 스미스바에서 발견했을 때 똑바로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술에 취해 있었다.
경찰이 이 강아지를 알파인 동물 병원으로 옮겨 혈중 알콜 농도를 측정한 결과 0.348%로 나왔다. 이 동물 병원 원장인 미셸 리처드슨은 이 같은 수치는 강아지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처드슨은 지역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정도로 알코올을 섭취한 강아지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 수사 결과 슈리어는 강아지에 독주로 유명한 보드카를 준 것으로 확인됐다. 슈리어는 과거에도 마약 복용 혐의로 처벌은 받은 전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엘리II는 동물병원에서 나와 루이스앤클라크 동물 애호회로 보내졌다.
뉴시스
미국 몬태나주(州) 이스트헬레나에 거주하는 토드 헤럴드 슈리어(49)는 애완견 학대 혐의로 22일 재판에 회부됐다. 경찰은 그가 포메라니안 종인 자신의 애완견에 음주운전 법적 허용수치의 4배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먹였다는 사실을 적발했다.
무게가 9㎏인 엘리II라는 이름을 가진 이 강아지는 경찰이 지난 1일 오후 11시30분 이스트헬레나의 스미스바에서 발견했을 때 똑바로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술에 취해 있었다.
경찰이 이 강아지를 알파인 동물 병원으로 옮겨 혈중 알콜 농도를 측정한 결과 0.348%로 나왔다. 이 동물 병원 원장인 미셸 리처드슨은 이 같은 수치는 강아지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처드슨은 지역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정도로 알코올을 섭취한 강아지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 수사 결과 슈리어는 강아지에 독주로 유명한 보드카를 준 것으로 확인됐다. 슈리어는 과거에도 마약 복용 혐의로 처벌은 받은 전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엘리II는 동물병원에서 나와 루이스앤클라크 동물 애호회로 보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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