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방 “교과서 검정 한국 항의 수용불가”

日관방 “교과서 검정 한국 항의 수용불가”

입력 2012-03-28 00:00
수정 2012-03-28 14: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정부가 새 고교 교과서에서 독도의 영유권 주장을 강화한 데 대한 한국의 항의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의하면 후지무라 오사무(藤村修) 관방장관은 28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항의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 명칭)에 대한 일관된 입장을 토대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새 고교 교과서 검정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한 데 대해 한국 정부가 항의하며 시정을 촉구한 데 대한 반응이다.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일관된 입장은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는 것이다.

외교통상부는 27일 일본 문부성의 고교 교과서 검정 결과가 발표된 직후 대변인 성명에서 “검정을 통과한 고교 교과서에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일본 영토로 주장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하며, 우리 영토에 대한 어떠한 부당한 주장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