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 “44~60세 중년, 60세 이상은 노년”

미국인들 “44~60세 중년, 60세 이상은 노년”

입력 2012-05-11 00:00
수정 2012-05-11 15: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인들 대부분이 44세에서 60세 사이를 중년으로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플로리다주립대학교 사회학과의 앤 베렛 부교수 팀은 1995~1996년, 2004~2006년에 걸쳐 미국인들이 중년기를 보는 관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조사한 결과를 분석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들의 연구는 10일 ‘어드밴시스 인 라이프 코스 리서치(Advances in Life Course Research)’지에 게재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중년기가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 더 빨리 찾아온다고 생각하며 비교적 나이가 적은 성인이 나이가 많은 이들에 비해 중년이 이른 나이부터 시작된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수민족·인종이거나 사회경제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미국인들이 다른 동년배에 비해 중년이 빨리 찾아온다고 생각했다.

아울러 건강이 좋지 않거나 어린 나이에 가정을 꾸린 이들을 비롯해 부모를 잃었거나 이혼을 겪은 미국인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중년의 시작을 비교적 어린 나이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베렛 부교수는 미국인들이 “인생의 시기 중 가장 평가 절하된 ‘노년기’로 접어들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오래 살기를 원하는 특이한 상태”에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