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2013년 슈퍼볼 광고 하지 않겠다”

GM “2013년 슈퍼볼 광고 하지 않겠다”

입력 2012-05-19 00:00
수정 2012-05-19 14: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과도한 비용 문제 제기

미국의 1위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는 내년초 열리는 미 프로풋볼리그(NFL) 챔피언 결정전의 TV중계에 광고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페이스북에 광고를 중단키로 한 지 사흘만에 나온 것이다.

슈퍼볼 광고는 초당 수억원을 호가할 정도로 광고단가가 가장 비싸면서 홍보효과가 대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자동차업계와 통신업계, 주류업계 등 광고계의 큰 손들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치열한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GM은 2008년 금융위기로 미 자동차업계가 붕괴 직전에 몰리면서 정부로부터 구제금융을 받게 되자 슈퍼볼 광고를 중단했다가 2011년초 3년만에 슈퍼볼 광고에 복귀했으며 올해 올해초 슈퍼볼 경기에도 광고를 냈다.

GM은 이날 마케팅 담당 책임자 명의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슈퍼볼의 시청자가 대단히 많고 광고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을 인정하지만 폭등하는 광고단가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GM은 P&G와 AT&A에 이어 광고집행 규모에서 미국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