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 별장에서 열린 G8(주요 8개국) 정상회의에서 북한이 국제적인 의무를 위반하고 있다는데 정상들이 모두 동의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G8 정상회의 업무 세션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전날 만찬에서) 북한의 상황에 관해 논의할 기회가 있었다. 정상들은 모두 북한이 국제적인 의무를 위반하고 있다는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국제 공동체에 다시 동참할 길이 있지만, 지난 몇달간 보여준 것처럼 도발적인 행동을 계속한다면 그 길은 열리지 않을 것이며 목적 또한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각국 정상은 회담 첫 날인 18일 만찬에서 시리아, 이란, 북한 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당국자도 G8 정상들이 회담을 시작하면서 북한이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국제 규범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북한이 도발의 길을 계속 걸을 경우 더 심한 고립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G8 정상회의 업무 세션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전날 만찬에서) 북한의 상황에 관해 논의할 기회가 있었다. 정상들은 모두 북한이 국제적인 의무를 위반하고 있다는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국제 공동체에 다시 동참할 길이 있지만, 지난 몇달간 보여준 것처럼 도발적인 행동을 계속한다면 그 길은 열리지 않을 것이며 목적 또한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각국 정상은 회담 첫 날인 18일 만찬에서 시리아, 이란, 북한 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당국자도 G8 정상들이 회담을 시작하면서 북한이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국제 규범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북한이 도발의 길을 계속 걸을 경우 더 심한 고립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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