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 경매서 서도호 작품 등 낙찰

크리스티 경매서 서도호 작품 등 낙찰

입력 2012-05-27 00:00
수정 2012-05-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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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한국 작가 서도호와 김환기의 작품이 낙찰됐다.

홍콩 크리스티가 26일 저녁 홍콩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연 ‘아시아 20세기& 동시대 미술’ 이브닝 경매(Evening Sale)에서 서도호의 설치 미술 작품 ‘원인과 결과’(Cause & Effect)가 242만홍콩달러(약 3억6천만원)에 낙찰됐다.

이브닝 경매는 경매 출품작 중 주목할 만한 대표작들을 따로 모은 경매다. 이브닝 경매에는 김환기의 그림 ‘무제’도 출품돼 추정가(55만~75만홍콩달러)를 넘은 104만홍콩달러(약 1억6천만원)에 판매됐다.

이번 경매에는 서도호, 김환기 작품을 비롯해 이대원과 이기봉, 김창열 등 한국 작가 작품 33점이 출품됐다. 나머지 작품들은 27일 데이 세일(Day Sale)에서 경매된다.

한편, 이날 경매에서 가장 고가에 거래된 작품은 중국 작가 정판즈(曾梵志)의 그림 ‘비상’(飛翔·Fly)으로, 3천986만홍콩달러(약 60억원)에 낙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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