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 “훌라 참사는 이슬람 민병대 소행”

시리아 정부 “훌라 참사는 이슬람 민병대 소행”

입력 2012-05-29 00:00
수정 2012-05-29 04: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리아 정부는 28일(현지시간) 어린이를 포함해 108명이 희생된 훌라 참사가 이슬람 민병대에 의해 자행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리아 정부는 이어 군 탱크가 당시 이 지역에 있었다는 유엔과 목격자들의 주장을 부인했다.

시리아 외교부는 이날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주장하면서 정부군이 이번 사태를 자행한 수백명의 무장한 민병대를 상대로 한 자위권이 발동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시리아 외교부는 학살자들이 칼을 사용했으며 이는 이슬람 민병대가 공격한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전날 어린이 49명, 여성 34명을 포함해 108명이 시리아 중부 홈스주 훌라에서 시리아 정부군과 민병대에 피살된 ‘훌라 학살’을 강력히 비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