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니, 30세 이하 젊은층 호감도 여전히 낮아”

“롬니, 30세 이하 젊은층 호감도 여전히 낮아”

입력 2012-06-05 00:00
수정 2012-06-05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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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1월 미국 대선에 공화당 후보로 나설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지지율이 최근 급상승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격차를 크게 줄였으나 젊은 세대에서는 여전히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ORC 국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달 29∼31일 미 전역의 1천9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4일(현지시간) 공개한 조사결과를 보면 롬니 전 주지사에 대한 호감도는 48%였고, 부정적인 의견은 42%였다.

롬니에 대한 호감도가 지난 2월 35%에 불과했음을 감안하면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후 그에 대한 호감도가 급등한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56%(부정적 의견 42%)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 세대에서 롬니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높았다. 30세 이하 응답자의 경우 10명중 4명만이 롬니에 대해 우호적인 의견을 갖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서는 3분의2가 우호적인 태도를 갖고 있었다.

이에 따라 롬니 전 주지사가 향후 젊은층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느냐가 가장 큰 과제가 되고 있다고 미 정치전문지 ‘폴리티코’가 이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서 조 바이든 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41%로 조사됐다. 이는 부정적인 의견 44%보다 낮은 수준으로 최근 바이든에 대한 지지율 하락 추세를 보여줬다.

또 영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의 호감도는 무려 65%로 롬니 전 주지사의 부인 앤 롬니의 호감도 40%를 압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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