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미사일방어국 “업무중 포르노 시청 금지”

美국방부 미사일방어국 “업무중 포르노 시청 금지”

입력 2012-08-03 00:00
수정 2012-08-03 09: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국방부 미사일방어국(MDA)이 직원과 계약업자들에게 정부 부처의 컴퓨터로 포르노물 시청을 중단하라는 주의 조치를 내렸다.

블룸버그가 2일(현지시간)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존 제임스 MDA 사무국장은 “직원들과 계약업자들이 음란물 파일을 쪽지에 첨부해 보내거나 관련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을 포착했다”면서 직원들에게 이같이 경고했다.

제임스 사무국장은 직원들이 업무 중 포르노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은 “비전문적 행태일 뿐 아니라 업무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는 명백히 연방정부와 국방부 규정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사이트에 있는 악성 코드 또는 소프트웨어로 의해 보안상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많은 포르노 사이트는 악성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사이버 범죄자나 외국 정보기관에서 미국 정부의 데이터를 입수하는 데 이런 사이트를 이용한다고 정부의 사이버보안전문가는 설명했다.

MDA는 직원들 가운데 규정을 위반한 사람은 정직 등의 징계조치를 내리고 계약업자의 경우 정부 부처와의 계약을 전면 해지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