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적” 고객 신고에 덮개로 가려
피카소의 걸작 누드화가 여행객의 시선을 불편하게 한다는 이유로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공항에서 철거될 뻔하다가 다시 원상 복구됐다고 8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레이턴 관장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가 그린 누드화가 단지 보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공항에서 철거되는 것은 정말로 황당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에든버러 공항 측은 “승객의 불만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다 생긴 해프닝”이라며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2-08-1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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