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上海) 보건당국에서 유출된 신생아 20여만명의 정보가 미국 마케팅 회사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확인돼 당국이 보안 경계령을 내렸다.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경찰은 최근 상하이 보건국의 신생아 데이터베이스 유지·보수를 담당한 IT업체 직원을 체포했다.
그는 경찰에서 지난해 초부터 올해 4월까지 상하이 보건국 데이터베이스에서 신생아들의 정보를 내려받았다는 사실을 자백했으며 보험사 영업사원에게 3만위안(약 438만원)에 이 정보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생아 정보는 영업사원을 거쳐 미국 마케팅 회사의 상하이 자회사인 브로드웨이 D&B에 넘어갔다.
경찰은 지난 3월 중국 CCTV가 처음 이 사실을 보도한 이후 조사에 착수했으며 모두 48명을 체포하고 개인정보 2억건 이상이 판매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의 발표 후 상하이시 보건당국은 시내 병원에 유사한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데이터베이스를 철저히 관리하라고 공지했다.
연합뉴스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경찰은 최근 상하이 보건국의 신생아 데이터베이스 유지·보수를 담당한 IT업체 직원을 체포했다.
그는 경찰에서 지난해 초부터 올해 4월까지 상하이 보건국 데이터베이스에서 신생아들의 정보를 내려받았다는 사실을 자백했으며 보험사 영업사원에게 3만위안(약 438만원)에 이 정보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생아 정보는 영업사원을 거쳐 미국 마케팅 회사의 상하이 자회사인 브로드웨이 D&B에 넘어갔다.
경찰은 지난 3월 중국 CCTV가 처음 이 사실을 보도한 이후 조사에 착수했으며 모두 48명을 체포하고 개인정보 2억건 이상이 판매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의 발표 후 상하이시 보건당국은 시내 병원에 유사한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데이터베이스를 철저히 관리하라고 공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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