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북일 교섭에서 일본인 납북자 문제의 의제화 여부를 향후 협의에서 조율하기로 했다.
지지통신에 의하면 북일 교섭에 북한 대표로 참석했던 유성일 외무성 일본과장은 1일 베이징공항에서 납북자 문제의 의제화와 관련 “향후 외교 루트를 통해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이번 회담에서 일본이 향후 국장급 대화의 의제에 납북자 문제를 포함하기로 했고, 북한도 이를 ‘이해했다’는 일본 정부의 발표와는 온도차가 있다.
교도통신도 유 과장이 향후 일본과의 교섭에서 납치 문제 의제화에 응할지를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 과장은 “상호 관심사를 다양하게 깊이 논의했다. 구체적인 부분은 얘기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북한과 일본의 이번 과장급 예비회담 성격에 대해 “먼저 이뤄진 적십자회담에서 일본인 유골 문제를 논의했다는 점을 토대로 열린 만큼 실무 접촉이라고 이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한과 일본은 4년 만에 재개된 정부 간 교섭에서 ‘향후 교섭의 수준을 과장급에서 국장급으로 격상해, 이달 베이징에서 본회담을 열고’, ‘향후 협의에서 쌍방이 관심을 갖고 있는 사항을 의제로 광범위하게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유 과장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베이징에서 일본과 교섭을 마치고 이날 베이징 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연합뉴스
지지통신에 의하면 북일 교섭에 북한 대표로 참석했던 유성일 외무성 일본과장은 1일 베이징공항에서 납북자 문제의 의제화와 관련 “향후 외교 루트를 통해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이번 회담에서 일본이 향후 국장급 대화의 의제에 납북자 문제를 포함하기로 했고, 북한도 이를 ‘이해했다’는 일본 정부의 발표와는 온도차가 있다.
교도통신도 유 과장이 향후 일본과의 교섭에서 납치 문제 의제화에 응할지를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 과장은 “상호 관심사를 다양하게 깊이 논의했다. 구체적인 부분은 얘기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북한과 일본의 이번 과장급 예비회담 성격에 대해 “먼저 이뤄진 적십자회담에서 일본인 유골 문제를 논의했다는 점을 토대로 열린 만큼 실무 접촉이라고 이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한과 일본은 4년 만에 재개된 정부 간 교섭에서 ‘향후 교섭의 수준을 과장급에서 국장급으로 격상해, 이달 베이징에서 본회담을 열고’, ‘향후 협의에서 쌍방이 관심을 갖고 있는 사항을 의제로 광범위하게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유 과장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베이징에서 일본과 교섭을 마치고 이날 베이징 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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