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건설지출 1년來 최대폭 감소

美건설지출 1년來 최대폭 감소

입력 2012-10-02 00:00
수정 2012-10-02 00: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8월 0.6% 줄어..비주거용 건설지출 급감

미국의 건설경기를 보여주는 지표 가운데 하나인 건설지출이 최근 1년여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8월 건설프로젝트에 대한 지출 규모가 전달에 비해 0.6% 줄어든 8천371억달러(연율환산 기준)로 집계돼 2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0.5% 증가)과는 상반된 결과로, 지난해 7월 이후 전월대비 감소폭으로는 가장 큰 것이다.

부문별로는 주거용 건설지출이 전달보다 0.9% 증가하면서 최근 주택시장 회복세를 반영했으나 전체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비(非)주거용은 0.9% 줄어들어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적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민간건설 지출은 0.5% 감소했으며, 공공부문도 0.8% 줄어들었으나 연방정부의 발주는 0.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라이언 스위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건설 부문이 전반적인 경기회복세를 이끌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따라서 다른 부문에 의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