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미국 50개주 교과서 동해병기 추진”

“2017년까지 미국 50개주 교과서 동해병기 추진”

입력 2013-04-27 00:00
수정 2013-04-27 12: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주한인의 목소리 “일본우익 추정 해킹 방해공작”

재미한인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미주한인의 목소리’(VoKAㆍVoice of Korean Americans)가 오는 2017년까지 미국 내 모든 학교 교과서에 ‘동해-일본해’ 병기를 추진키로 했다.

피터 김 회장은 26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한인 밀집지역인 애넌데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월 사단법인 출범 이후 버지니아주와 메릴랜드주 교육위원회 등을 상대로 동해 병기에 대한 설득 작업을 벌인 결과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전국 운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내년 4월까지 버지니아주, 메릴랜드주 의회에서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 병기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고 나서 다른 지역의 한인단체들과 연합해 2017년까지 50개 주(州)의 학교 교과서에 동해를 병기하는 것을 목표로 적극적인 홍보ㆍ로비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이를 바탕으로 같은해 열리는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서도 회원국을 상대로 설득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동해 병기가 공식화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교사지침서’를 사용해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설명할 수 있도록 교육 당국 등에 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모든 한인이 동참하는 데 의미를 두고, 이 시민운동이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워싱턴한인연합회를 중심으로 1인당 5달러의 모금 운동을 벌일 것”이라며 동참을 당부했다.

그는 이밖에 “동해 병기 운동기간에 개인 페이스북 계정이 수십 차례 해킹을 당했다”면서 “이는 전문가의 조직적인 방해공작으로, 일본 우익세력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수도권 한인사회 일각에서는 동해병기 운동이 단체별로 산발적으로 이뤄지면서 ‘구심점’이 없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한 한인단체 관계자는 “동해병기 운동을 둘러싸고 단체간 갈등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취지가 좋은 만큼 합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지난 14일 효문고등학교에서 마을버스 운행과 관련한 학부모 간담회를 주선해 지역 교통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효문고 교장, 효문중 교장, 교감, 도봉구청 관계자, 지역운수업체 및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 학부모 등 약 20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마을버스의 증차, 노선변경 및 신설 등에 대해 건의했다. 학부모들은 “인근지역 주택공급 및 개발로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는 물론 덕성여대까지 교통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무엇보다 쌍문역 같은 지역수요가 많은 교통요지와의 접근성에 문제가 많다”라며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숙원사업”이라고 적극 건의했다. 학교 측에서도 “학교 위치가 너무 외져서 기간제교사를 채용할 시 지원율이 상당히 낮고, 특히 초임교사들에게도 교통상의 문제로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학생복지뿐만 아니라 교통복지 차원에서 학교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환경 개선은 단순히 시설 확충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