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 워커홀릭”… 해외사이트 각국 키워드 선정

“한국 = 워커홀릭”… 해외사이트 각국 키워드 선정

입력 2013-10-24 00:00
수정 2013-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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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단 한마디의 키워드로 지구촌 각국의 특성을 정리한 해외 만화사이트의 활동이 23일 알려지자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았다.

만화사이트 ‘도그하우스다이어리’는 한국을 일 중독자로 번역되는 워커홀릭으로 규정했다.

이 사이트는 지난 18일 나라별 대표 단어를 기재한 세계지도(What Each Country Leads The World In)를 공개하고 북한은 검열, 중국은 이산화탄소 배출과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대표 키워드로 선정했다.

도그하우스다이어리는 국가 랭킹 정보 사이트인 아네키닷컴(aneki.com)과 위키피디아 등의 자료를 활용해 이 지도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한국이 세계 최고 일 중독 국가로 선정된 것은 1인당 연간 노동시간이 다른 나라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아네키닷컴의 자료를 보면 한국은 2004년 기준 1인당 연간 노동시간이 2천423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가운데 1위다. OECD 평균이 1천749시간인 점을 고려하면 한국의 노동시간이 얼마나 긴지 알 수 있다.

이 사이트는 한국 외에 일본은 로봇, 러시아는 라즈베리와 핵탄두, 인도는 영화가 키워드라고 밝혔다. 이가운데 러시아의 키워드가 라즈베리로 꼽힌 이유는 이 나라가 라즈베리 최대 생산국가여서다.

또 커피 소비량이 가장 많은 국가인 핀란드는 커피, 무신론자 비율이 가장 높은 스웨덴은 무신론이 대표 키워드로 선정됐고 프랑스는 관광, 이스라엘은 연구개발(R&D)이 핵심 단어로 정해졌다.

이밖에 미국의 키워드는 노벨상 수상자와 잔디 깎기 기계에 의한 사망, 쿠바는 야구, 아르헨티나는 축구선수 수출이 키워드로 정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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