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올림픽 개막식 푸틴 딸 논란…오륜기 실수도 화제

소치 올림픽 개막식 푸틴 딸 논란…오륜기 실수도 화제

입력 2014-02-08 00:00
수정 2016-04-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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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딸
푸틴 딸


소치 올림픽 개막식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 옆자리에 있는 미모의 여성의 정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제22회 소치동계올림픽 개회식이 8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흑해 연안 휴앙도시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지난해 6월 부인 류드밀라 여사와 이혼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부부 동반으로 소치를 찾은 대다수 다른 외국 정상들과는 달리 혼자서 개막식에 참석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 옆자리에는 미모의 여성이 자리해 그의 신상에 대해 관심이 쏠린 것.

개막식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미모의 여성의 정체가 푸틴 대통령의 둘째 딸 에카테리나 푸티나(28)라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의 둘째 딸인 에카테리나 푸티나는 이전부터 아름다운 외모의 소유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여성은 러시아의 비운의 봅슬레이 선수 이리나 스크보르초바(25)로 밝혀졌다.

이리나 스크보르초바는 2009년 봅습레이 대회에서 충돌사고를 당한 후 50번의 수술 끝에 목숨을 건진 선수로 러시아 내에서 유명한 스포츠 스타이자 언론인이다.

이리나 스크보르초바는 이날 단아한 미소로 푸틴 대통령 옆에서 개막식을 지켜봤다.

한편 이날 개막식은 ‘러시아의 꿈’이라는 주제로 약 160분간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졌다.

그러나 오륜기 조명이 제대로 켜지지 않는 실수가 발생해 화려한 개막식이 다소 퇴색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소치 올림픽 개막식 오륜기 실수 푸틴 딸 논란에 네티즌들은 “소치 올림픽 개막식 오륜기 실수 푸틴 딸 논란, 에카테리나 푸티나인 줄 알았더니 아니었네”, “소치 올림픽 개막식 오륜기 실수 푸틴 딸 논란, 이래저래 화제구나”, “소치 올림픽 개막식 오륜기 실수 푸틴 딸 논란, 푸틴 딸은 어디에 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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