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독립 부결] 오바마 “축하”… 유럽·亞 주가 일제 상승

[스코틀랜드 독립 부결] 오바마 “축하”… 유럽·亞 주가 일제 상승

입력 2014-09-20 00:00
수정 2014-09-20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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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통일 국가로 나가는 일 환영” 中, 신장 독립 바람 우려하다 안도

19일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가 부결됐다는 소식에 국제사회는 대부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영국이 하나로 통일된 국가로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의 발표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은 나토의 창립 회원국이며 앞으로도 우리 동맹을 강하게 유지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이날 발표한 백악관 성명을 통해 “스코틀랜드인들의 완전하고 열정적인 민주주의 실현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스코틀랜드가 독립할 경우 재가입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던 유럽연합(EU)도 한숨 돌렸다. 마르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은 독일 공영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결과에 안도했다”고 말했다.

신장위구르자치구와 시짱자치구 등에서 분리독립 바람이 번질 것을 우려했던 중국도 내심 안도하는 분위기다. 훙레이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영국의 내정이기 때문에 우리는 논평하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중국 내부에서는 이번 투표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내심 부결되기를 바라는 기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파운드화는 상승했고 영국을 포함한 유럽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승하며 국제금융시장은 안정을 되찾았다. 파운드화는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약 1% 올라 1.6525달러를, 유로화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0.43% 올라 1.2785유로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75% 상승한 6870.41에 개장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가재울 맨발길 황톳길 정비 완료”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수색로변 DMC래미안e편한세상아파트 옆에 위치한 ‘가재울 맨발길’ 약 450mm 구간의 황톳길 정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맞은편 철길 주변에는 반려견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지역이다. 그동안 가재울 맨발길은 나무뿌리, 돌부리, 모래 등으로 인해 맨발로 걷기에 불편하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최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맨발 걷기가 큰 인기를 얻으며 서대문구 안산 등 여러 곳에 맨발길이 조성됐지만, 가재울 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었다. 이에 김 의원은 남가좌동과 북가좌동 주민들로부터 다수의 민원을 받아 맨발길 정비를 강력히 종용하였고, 이번 정비를 통해 맨발길은 황토 30%와 마사토 70%를 혼합해 걷기 좋게 개선됐으며, 주변 녹지 환경 정비와 간이 운동 시설, 벤치 등이 새롭게 설치되어 앞으로 가재울 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시의원을 비롯한 지방의원의 역할은 정책 개발과 더불어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서울시 예산을 확보해 지역 발전과 지역 주민의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 주된 업무”라고 강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가재울 맨발길 황톳길 정비 완료”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14-09-2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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