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북부 대도시인 카노의 한 주유소에서 14일(현지시간) 자살폭탄 공격이 일어나 경찰관 3명 등 6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께 한 남자가 기름을 살 것처럼 도요타 시에나를 몰고 주유소에 들어선 뒤 이내 폭발이 일어났다. 이 때문에 주유소 시설과 군용차 등이 불에 탔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누구의 소행인지 말하기는 이르지만 우리가 싸워온 테러리스트들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며 카노를 공격해온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소행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난 7월말 한 여성이 자폭테러를 감행한 또 다른 주유소의 맞은편에 자리한 이 주유소가 지역을 순찰하는 군부대 기지로 이용돼 온 것으로 미뤄 이번 공격은 군부대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코하람은 지난 4월 여학생 200여 명을 납치했던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 치복시(市)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하고 치복시가 이슬람 신정국가의 일부가 됐다고 전날 선포했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께 한 남자가 기름을 살 것처럼 도요타 시에나를 몰고 주유소에 들어선 뒤 이내 폭발이 일어났다. 이 때문에 주유소 시설과 군용차 등이 불에 탔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누구의 소행인지 말하기는 이르지만 우리가 싸워온 테러리스트들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며 카노를 공격해온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소행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난 7월말 한 여성이 자폭테러를 감행한 또 다른 주유소의 맞은편에 자리한 이 주유소가 지역을 순찰하는 군부대 기지로 이용돼 온 것으로 미뤄 이번 공격은 군부대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코하람은 지난 4월 여학생 200여 명을 납치했던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 치복시(市)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하고 치복시가 이슬람 신정국가의 일부가 됐다고 전날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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