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상위 0.5%의 부자(슈퍼리치)가 홍콩 전체 자산의 60%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의 경제일보(經濟日報)는 스위스 자산정보업체 웰스엑스(Wealth-X)와 스위스 최대 국제 금융기관인 UBS은행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내놓은 ‘2014년 세계 슈퍼리치 보고서(World Ultra Wealth Report)’를 인용해 미화 3천만 달러(약 344억원) 이상 소유한 홍콩 자산가는 홍콩 전체 인구(약 7백만명) 중 약 0.5%에 해당하는 3천335명이며, 이들이 홍콩 전체 자산의 5분의 3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보도했다.
이들이 보유한 자산 규모는 약 미화 6천억 달러(약 670조 원)로 매년 평균 약 12%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UBS은행은 중국의 시진핑 정부가 반(反) 부패 정책을 펴면서 중국 본토의 부호들이 대거 홍콩으로 자산을 옮겨 오는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UBS은행은 홍콩의 슈퍼리치의 절반 이상이 윗세대로부터 재산을 물려받은 ‘상속자들’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대만의 경제일보(經濟日報)는 스위스 자산정보업체 웰스엑스(Wealth-X)와 스위스 최대 국제 금융기관인 UBS은행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내놓은 ‘2014년 세계 슈퍼리치 보고서(World Ultra Wealth Report)’를 인용해 미화 3천만 달러(약 344억원) 이상 소유한 홍콩 자산가는 홍콩 전체 인구(약 7백만명) 중 약 0.5%에 해당하는 3천335명이며, 이들이 홍콩 전체 자산의 5분의 3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보도했다.
이들이 보유한 자산 규모는 약 미화 6천억 달러(약 670조 원)로 매년 평균 약 12%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UBS은행은 중국의 시진핑 정부가 반(反) 부패 정책을 펴면서 중국 본토의 부호들이 대거 홍콩으로 자산을 옮겨 오는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UBS은행은 홍콩의 슈퍼리치의 절반 이상이 윗세대로부터 재산을 물려받은 ‘상속자들’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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