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중국체제 이해하려 시진핑 저서 구입”

“저커버그, 중국체제 이해하려 시진핑 저서 구입”

입력 2014-12-09 00:00
수정 2014-12-09 03: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주요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업체 중 한 곳인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식 사회주의’를 이해하고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저서 여러 권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온라인매체 중국망(中國網)에 따르면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루웨이(魯위<火+韋>) 주임이 저커버그 CEO와 찍은 사진에서 시 주석의 저서 ‘중국 통치’(The Governance of China)가 눈에 띄었다.

저커버그 CEO는 루 주임에게 “동료들에게도 주려고 (시 주석의) 책을 구입했다”며 “그들이 중국식 사회주의를 이해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도 말했다.

중국망은 이 사진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페이스북 본사에서 촬영됐지만, 촬영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의 인터넷 규제담당 책임자인 루 주임은 지난주 미·중 인터넷 협력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페이스북 사용이 차단돼 있지만, 저커버그 CEO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

지난 10월 저커버그 CEO는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 칭화(淸華)대 학생들과 약 30분간 중국어로 질의응답을 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