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이 중일 영유권 갈등 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주변 섬에 군사거점을 만들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중국군은 센카쿠에서 북서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중국 저장(浙江)성 난지(南기<鹿 아래 점 없는 凡>)섬에 최첨단 레이더를 이미 설치했으며, 헬기장을 만들고 있다고 교도는 전했다. 또 군용 항공기의 활주로 건설 계획도 부상하고 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이전부터 소규모의 중국 해군 병사가 주둔해온 난지섬에는 다시 지난해부터는 공군이 주둔하기 시작했고, 앞으로 육군도 전개함으로써 육해공 3군 부대가 모두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교도는 전했다.
센카쿠로부터의 거리는 자위대와 미군 기지가 있는 오키나와(沖繩) 본섬보다 난지섬이 약 100km 가깝다. 중국으로서는 미국·일본과의 유사시를 상정,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동중국해 상공에 설정한 방공식별구역 감시를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군사거점을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는 분석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베이징(北京)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했지만, 센카쿠 영유권과 관련한 중국의 강경한 태도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관측통들은 보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군은 센카쿠에서 북서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중국 저장(浙江)성 난지(南기<鹿 아래 점 없는 凡>)섬에 최첨단 레이더를 이미 설치했으며, 헬기장을 만들고 있다고 교도는 전했다. 또 군용 항공기의 활주로 건설 계획도 부상하고 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이전부터 소규모의 중국 해군 병사가 주둔해온 난지섬에는 다시 지난해부터는 공군이 주둔하기 시작했고, 앞으로 육군도 전개함으로써 육해공 3군 부대가 모두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교도는 전했다.
센카쿠로부터의 거리는 자위대와 미군 기지가 있는 오키나와(沖繩) 본섬보다 난지섬이 약 100km 가깝다. 중국으로서는 미국·일본과의 유사시를 상정,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동중국해 상공에 설정한 방공식별구역 감시를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군사거점을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는 분석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베이징(北京)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했지만, 센카쿠 영유권과 관련한 중국의 강경한 태도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관측통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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