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찰, ‘살해협박’ 당한 케네디 美대사 경호 강화

일본 경찰, ‘살해협박’ 당한 케네디 美대사 경호 강화

입력 2015-03-19 13:44
수정 2015-03-19 13: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경찰은 캐롤라인 케네디 주일 미국대사에 대한 살해협박 전화가 대사관에 걸려온 사건과 관련, 케네디 대사에 대한 경호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무부 젠 사키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케네디 대사와 알프레드 매글레비 오키나와 주재 미국 총영사에 대한 살해 협박전화에 언급, “일본 정부와 협력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미국 외교관들에 대한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경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AP통신은 미국 국무부 당국자를 인용, 도쿄 경찰 당국이 케네디 대사에 대해 무장 경호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에 의하면 지난 2월 일본 도쿄 미나토(港)구 소재 미국 대사관에 영어를 쓰는 남성의 목소리로 ‘캐롤라인 케네디 대사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전화가 여러 차례 걸려와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 미군 기지를 둘러싼 갈등이 심화하는 오키나와(沖繩)의 알프레드 매글레비 미국 총영사에 대해서도 비슷한 내용의 협박전화가 걸려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