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IS 격퇴전’에 미군개입 확대 검토

미 국방부 ‘IS 격퇴전’에 미군개입 확대 검토

입력 2015-10-27 07:21
수정 2015-10-27 07: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군 수뇌부, 전투현장 최일선 또는 2선에 미군 투입 제안

미국 국방부가 수니파 무장반군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의 미군 개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은 26일(현지시간)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국방부가 현재 군 사령관들이 최근 제안한 여러 시나리오를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첫 번째는 전투현장 최일선에서 작전 중인 이라크 정부군에 미군 일부를 직접 투입하는 것으로, 이들이 지상에서 미 공군에 정확한 IS 공습목표물 안내 등의 임무를 맡는 방안이다.

그러나 이는 직접적인 전투 임무는 아니더라도 사실상 미군을 지상전에 투입하는 것과 마찬가지여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승인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미군이 전투 임무에 가담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지상군 투입 불가’ 입장을 수차례 천명해 왔다.

두 번째는 실제 전투현장과 다소 거리가 있는 이라크 정부군의 연대 또는 대대 단위에 미군을 배치하는 방안이다. 지금은 미군이 전투현장에서 이보다 떨어진 사단급 본부에만 배치돼 있다.

한 소식통은 “어떤 시나리오든 미군이 더 위험에 처하는 것은 물론 추가 파병이 필요한 사안들”이라고 말했다.

미군 수뇌부가 이처럼 논란이 예상됨에도, 미군 개입 확대를 압박하는 것은 현행 미국 주도의 국제연합군 공습과 이라크 정부군 및 시리아 온건 반군을 동원한 지상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내부 평가에 따른 것이다.

실제 미국은 올해부터 매년 5천 명씩 3년간 1만5천 명의 시리아 온건 반군을 훈련·무장시켜 IS에 맞서게 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지금까지 훈련한 온건 반군이 100명에도 못 미치면서 이 계획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과 조지프 던포드 합참의장은 27일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 출석해, IS 격퇴전 진행상황과 향후 대책을 보고할 예정이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지난 14일 효문고등학교에서 마을버스 운행과 관련한 학부모 간담회를 주선해 지역 교통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효문고 교장, 효문중 교장, 교감, 도봉구청 관계자, 지역운수업체 및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 학부모 등 약 20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마을버스의 증차, 노선변경 및 신설 등에 대해 건의했다. 학부모들은 “인근지역 주택공급 및 개발로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는 물론 덕성여대까지 교통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무엇보다 쌍문역 같은 지역수요가 많은 교통요지와의 접근성에 문제가 많다”라며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숙원사업”이라고 적극 건의했다. 학교 측에서도 “학교 위치가 너무 외져서 기간제교사를 채용할 시 지원율이 상당히 낮고, 특히 초임교사들에게도 교통상의 문제로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학생복지뿐만 아니라 교통복지 차원에서 학교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환경 개선은 단순히 시설 확충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