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40㎞’ 뉴욕…교통사고 사망률 2년째 떨어져

‘시속 40㎞’ 뉴욕…교통사고 사망률 2년째 떨어져

입력 2016-01-03 10:51
수정 2016-01-03 10: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뉴욕시의 ‘무단횡단자도 보호한다’ 정책 취지 덕분

승용차 제한속도를 시속 40㎞(25마일)로 낮춘 미국 뉴욕 시에서 교통사고 사망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일(현지시간) 뉴욕 시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014년에 이어 2015년 더 줄어들면서 2년 연속 감소했다고 전했다.

시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4년 257명에서 2015년에는 230명으로 떨어졌다.

특히 교통사고로 숨진 보행자는 2014년 139명에서 지난해 133명으로 감소했다. 2014년 사망 보행자는 당초 131명으로 집계됐다가 139명으로 확정 발표된 바 있다. 하지만 2013년 183명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자전거를 타던 중 사고를 당한 사망자 수도 2014년 20명에서 2015년에는 14명으로 내려갔다.

오토바이 이용 중 사망자는 2014년 37명이었으나, 2015년에는 22명이었다.

뉴욕 시는 빌 더블라지오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비전 제로’ 정책의 효과로 자평했다.

스웨덴 의회가 1997년 채택한 정책을 본뜬 이 정책은 2024년까지 시내에서 보행자 사망자를 완전히 없애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뉴욕 시는 이에 따라 2014년 11월 초부터 시내 전역의 자동차 주행속도를 시속 30마일(48km)에서 25마일(40km)로 대폭 낮췄다.

여기에는 무단횡단자까지 보호하겠다는 취지도 담겼다.

아울러 경찰의 속도위반 단속을 강화하고, 과속단속 카메라도 스쿨존 등을 중심으로 증설했다.

실제로 지난해 뉴욕 경찰의 ‘딱지’ 발부는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만2천 명의 승용차 운전자가 과속으로 소환장을 받아 2013년의 8만3천 명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양보 운전을 안하다가 경찰에 걸린 경우도 3만9천 건으로, 2013년의 1만5천 건의 배가 넘었다.

과속단속 카메라에 포착된 속도위반은 100만 건 이상이었다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가재울 맨발길 황톳길 정비 완료”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수색로변 DMC래미안e편한세상아파트 옆에 위치한 ‘가재울 맨발길’ 약 450mm 구간의 황톳길 정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맞은편 철길 주변에는 반려견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지역이다. 그동안 가재울 맨발길은 나무뿌리, 돌부리, 모래 등으로 인해 맨발로 걷기에 불편하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최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맨발 걷기가 큰 인기를 얻으며 서대문구 안산 등 여러 곳에 맨발길이 조성됐지만, 가재울 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었다. 이에 김 의원은 남가좌동과 북가좌동 주민들로부터 다수의 민원을 받아 맨발길 정비를 강력히 종용하였고, 이번 정비를 통해 맨발길은 황토 30%와 마사토 70%를 혼합해 걷기 좋게 개선됐으며, 주변 녹지 환경 정비와 간이 운동 시설, 벤치 등이 새롭게 설치되어 앞으로 가재울 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시의원을 비롯한 지방의원의 역할은 정책 개발과 더불어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서울시 예산을 확보해 지역 발전과 지역 주민의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 주된 업무”라고 강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가재울 맨발길 황톳길 정비 완료”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