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터넷 인구 7억명 육박…인터넷 보급률 50% 돌파

中 인터넷 인구 7억명 육박…인터넷 보급률 50% 돌파

입력 2016-01-23 13:38
수정 2016-01-2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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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가 휴대전화로 인터넷 접속, 인터넷 결제 사용자도 급증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가 7억명에 육박, 인터넷 보급률이 사상 처음으로 50% 선을 돌파했다.

이미 세계 최대의 인터넷 대국이 된 중국의 향후 인터넷 산업 발전 잠재력은 여전히 무궁무진하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23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에 따르면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는 전날 발표한 제37차 중국 인터넷 발전상황 통계보고에서 지난해 12월말 현재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 수는 6억8천826만명으로 인터넷 보급률이 50.3%에 달했다고 밝혔다.

2014년 12월 6억4천875만명이었던 인터넷 사용자가 1년새 4천만명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 중 휴대전화(스마트폰)로 인터넷을 쓰는 이용자는 6억2천만명으로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90.1%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휴대전화로만 인터넷을 이용하는 경우는 1억2천700만명으로 전체의 18.5%였다.

중국의 인터넷 인구는 10∼30대가 전체의 75.1%로 주를 이루고 있지만 10세 이하와 40세 이상 사용자도 급속도로 늘어나는 추세다.

인터넷 결제 서비스 사용자는 4억1천600만명, 휴대전화 결제 서비스 사용자는 3억5천800만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각각 36.8%, 64.5% 증가했다.

중국의 인터넷 페이지 수는 사상 처음으로 2천억개를 넘어섰고 인터넷 웹사이트 수는 423만개로 전년도에 비해 26.3% 늘었다.

보고서는 인터넷 환경과 스마트폰의 보급 등으로 전자상거래, 인터넷 금융, 오락, 공공서비스 등의 각종 분야에서의 인터넷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지난해 온라인을 통한 전자상거래 규모가 2조7천898억 위안(약 501조)을 기록,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온라인 시장에 등극했다.

중국은 향후 제13차 5개년 계획 기간(2016년~2020년)에도 IT 융합정책인 ‘인터넷 플러스’ 진흥책을 중심으로 온라인 시장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어서 중국의 인터넷 산업은 여전히 전망이 밝은 것으로 분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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