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총 톱10 美 기업이 싹쓸이

글로벌 시총 톱10 美 기업이 싹쓸이

김규환 기자
입력 2016-02-04 22:52
수정 2016-02-05 00: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알파벳·애플 등 기술 가치 영향

미국 기업들이 글로벌 10대 기업을 싹쓸이했다.

USA투데이는 2일(현지시간) S&P 글로벌1200지수를 분석한 결과, 미국 기업(시가총액 기준)들이 세계 10대 기업을 모두 휩쓸어 세계 경제와 기술산업의 중심적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은 시가총액 5548억 달러(약 667조원)로 애플(5293억 달러)을 2위로 밀어내고 1위 자리에 등극했다.

구글은 1929년 이후 기업가치 1위 자리에 오른 12번째 기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4254억 달러)가 3위를 유지했고, 페이스북(3336억 달러)이 4위, 버크셔해서웨이(3135억 달러)가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어 엑손모빌(3098억 달러)이 6위, 존슨앤드존슨(2863억 달러)이 7위, 제너럴일렉트릭(GE·2658억 달러)이 8위, 아마존(2643억 달러)이 9위, 웰스파고(2507억 달러)가 10위에 자리했다.

시가총액 2363억 달러(스위스증권거래소 상장)로 11위에 오른 네슬레(스위스)가 미국 기업을 제외한 외국 기업으로는 순위가 가장 높다. 중국 기업으로는 중국이동(China Mobile)이 2260억 달러(홍콩증권거래소)로 12위, 텅쉰(騰訊·Tencent·홍콩)이 1740억 달러로 27위를 각각 차지했다.

미국 기업들이 독주를 하게 된 것은 기업 가치를 좌우하는 기술력이 월등하기 때문이라고 USA투데이는 분석했다. 1929년 이후 S&P500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한 12개 기업은 알파벳을 비롯해 애플과 AT&T, 시스코시스템, 듀폰, 엑손모빌, GE, 제너럴모터스(GM), IBM, MS, 필립모리스, 월마트 등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2016-02-05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