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하원, 호세프 탄핵표결 절차 착수…17일 전체회의 표결

브라질 하원, 호세프 탄핵표결 절차 착수…17일 전체회의 표결

오상도 기자
입력 2016-04-16 01:56
수정 2016-04-16 01: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브라질 하원이 15일(현지시간)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 절차에 돌입했다.

 하원은 이날부터 이틀 일정의 전체 회의를 열어 대통령 탄핵과 관련된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17일 표결을 진행하기로 했다. 상·하원 모두에서 탄핵 찬성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호세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나선 주제 에두아르두 카르도주 전 법무장관은 의회에 출석해 “탄핵안 통과는 헌정 질서 파괴를 뜻한다”며 부당성을 주장했다.

 이어 하원에선 각 정당 대표 의원들이 차례로 연단에 나와 탄핵에 대한 찬반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호세프 대통령은 카르도주 전 장관을 통해 탄핵 추진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연방대법원 전원 합의체 판단이 나올 때까지 절차를 멈춰달라고 요청했으나 대법원이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오는 17일 탄핵안 표결은 오후 2시부터 7시간 가량 이어진다. 전체 의원 513명 가운데 3분의 2인 342명 이상이 찬성하면 탄핵안은 하원을 통과해 상원으로 넘어간다.

 대세는 이미 탄핵 쪽으로 기운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은 최소 342명의 의원들이 탄핵에 찬성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상원의 탄핵 심판은 전체 81명 가운데 3분의 2인 54명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상원의 경우 44명이 찬성 의사를 밝힌 가운데 17명 가량이 의견을 개진하지 않고 있으나 무난히 가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봉양순 서울시의원, 서울시 최초 도심 속 휴양림 ‘수락휴’ 개장…감사패 수상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3)이 지난 15일 노원구 수락산 자연휴양림 ‘수락휴’ 개장식에서 지역 사회 도시 숲 활성화와 자연휴양 환경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수락휴’는 노원구 수락산 자락에 조성된 서울시 최초의 자연휴양림으로, 총 9800㎡ 부지에 25개 객실과 레스토랑, 트리하우스 등 다양한 휴식·체험 공간을 갖춘 복합 자연문화 공간이다. 서울시는 지난 2020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환경영향평가, 국비와 서울시 예산 확보, 시설 설계와 공사를 거쳐 5년 만에 노원구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최초의 도심 속 자연휴양시설을 완성했다. 봉 의원은 전반기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수락휴’ 조성의 전 과정을 촘촘하게 챙겨왔으며, 수락산 동막골 유아숲 체험장 개선 및 트리하우스 설치를 위한 서울시 예산 11억원을 확보하여 노원구 자연휴양시설 인프라 확충과 지역 주민들의 여가·휴양 공간 조성에 실질적인 지원을 해왔다. 이날 개장식 행사에는 김성환 국회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임영석 국립수목원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을 포함한 서울시 4개 자치구 구청장및 노원구 시·구의원, 주
thumbnail - 봉양순 서울시의원, 서울시 최초 도심 속 휴양림 ‘수락휴’ 개장…감사패 수상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