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반기문, 6∼10일 방중 발표…“시진핑·리커창과 면담”

中 반기문, 6∼10일 방중 발표…“시진핑·리커창과 면담”

입력 2016-07-04 17:06
수정 2016-07-04 17: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6∼10일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방중한다고 중국 정부가 4일 발표했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반 총장의 방중 계획을 이같이 발표하면서 “중국은 반 총장의 이번 방중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방중기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리커창(李克强) 총리,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외교담당 국무위원, 왕이(王毅) 외교부장과 각각 회담 및 회동을 하고 중국-유엔 간의 협력 문제와 양측의 공동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반 총장은 이밖에 중국의 유엔평화유지군 훈련기지를 방문하고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채택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도 참석하는 한편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와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도 방문할 예정이다.

훙 대변인은 “중국은 유엔의 국제문제에서의 핵심적인 역할을 중시한다”면서 “유엔 헌장과 정신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질서와 국제체제를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국과 유엔의 협력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유엔 업무를 결연히 지지할 것”이라면서 1971년 중국이 유엔 회원국 지위를 회복한 지 45주년이 되는 올해 이뤄지는 반 총장의 방중을 계기로 유엔과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