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발표 “북 핵실험, 일방적 제재는 반대” 이유는?

中외교부 발표 “북 핵실험, 일방적 제재는 반대” 이유는?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9-15 15:45
수정 2016-09-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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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교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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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왕이 외교부장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 전화통화에서 북한 핵실험과 관련, 개별국가의 일방적 제재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15일(한국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가 홈페이지에 올린 발표문 형식의 통화내용에서 왕 부장은 북한 핵실험에 반대한다는 명확한 입장을 거듭 표명했다. 또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과 함께 한반도에서 발생한 새로운 변화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하지만 각국이 안보리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 (개별국가의) 일방적인 제재에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지난 11일 일본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은 북한에 대해 안보리와 별도로 일방 제재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도 북한에 대한 별도 제재조치를 추진 중이다.

왕 부장은 일방조치 반대의사와 함께 어떤 상황에서도 대화노력을 포기해서는 안 되며 현재 형세는 대화재개를 위한 긴박성과 필요성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윤 장관과의 통화에서도 한반도 문제의 최종해결을 위해서는 결국 대화의 궤도로 복귀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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