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천장 지수’ OECD 중 한국 꼴찌…英 이코노미스트지 평가

‘유리천장 지수’ OECD 중 한국 꼴찌…英 이코노미스트지 평가

입력 2017-03-08 22:58
수정 2017-03-08 22: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영국 시사주간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 회원국 가운데 ‘유리 천장’이 가장 심한 국가로 평가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8일(현지시간) 내놓은 자사의 ‘유리 천장 지수’(glass-ceiling index)에서 한국이 OECD 29개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수가 낮을수록 직장 내 여성 차별이 심하다는 뜻이다.

이 지수는 직장 내 여성이 동등할 대우를 받을 기회를 평가하는 지표로서 고등교육, 경제활동참여율, 임금, 양육비용, 여성과 남성의 육아휴직 등의 권리, 경영대학원 신청자수, 간부직 내 여성 비율 등 10개 항목을 가중 평균해 산출한다고 설명했다.

한국 이외 일본과 터키가 20점대로 하위 3위권에 자리했다. 이들 3개국의 의회내 여성의원 비중은 약 15%에 그치고, 기업 간부직급과 이사회에서 여성 비중도 평균을 밑돈다고 잡지는 설명했다. 한국은 여성 임원이 2%에 불과하다고 소개했다.

반대로 아이슬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유럽 4개국이 80점 안팎으로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4개국에선 여성이 경제활동참가율에서 남성보다 높고 이사회의 30~40%를 차지한다.

이외 폴란드, 프랑스, 덴마크, 벨기에 등이 5~8위권에 포진했다.

잡지는 2005년 여성의 경제활동참여율은 60%에서 현재는 63%로 조금 상승하는 데 그쳤다면서 직장내 여성의 여건들이 향상돼온 오랜 추세가 완만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금이 상대적으로 많은 고위직급에서 여성의 비중은 3분의 1을 조금 웃돌고, 임금 격차는 15%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OECD 회원국 평균적으로 여성이 남성의 85%를 받는다는 뜻이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수료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8일,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수료식에 참석해 수료자들과 정비사업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서대문구 주거정비과에서 기획했다. 서대문구는 오래된 주거지역이 많아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지역이다. 가재울뉴타운과 북아현뉴타운을 비롯해 수십 곳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아카데미는 조합원의 소중한 자산인 부동산을 깊이 이해하고, 직접 이해관계자로서 자기 자산을 지켜가며 재산 증식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었다. 아카데미는 이론과 실무 경험이 풍부한 우수 강사진을 구성하여 ▲정비계획 및 구역지정 절차 ▲조합 추진위의 구성과 운영 ▲조합 임원의 역할 및 소송 사례 ▲정비사업 감정평가의 이해 ▲조합원 분담규모와 관리처분계획 등 정비사업 전반에 걸친 전문적인 강의를 제공했다. 김 의원은 수강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시 조합원들의 종전자산 평가와 분담규모 추산액, 그리고 사업 추진 속도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김 의원은 과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 수료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