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압바스 회담 무산 위기…‘예루살렘 수도 선언’에 반발

펜스-압바스 회담 무산 위기…‘예루살렘 수도 선언’에 반발

김태이 기자
입력 2017-12-08 10:14
수정 2017-12-08 10: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팔레스타인 “발 들이지 못하게 해야” vs 펜스 “회담하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루살렘 이스라엘 수도’ 선언의 후폭풍으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간 회담이 취소 위기에 처했다.

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집권당인 파타의 고위 인사인 지브릴 라주브는 이달 말 예정인 펜스 부통령의 팔레스타인 방문 취소를 주장했다.

그는 “펜스 부통령이 팔레스타인에 발을 들여선 안 된다”며 압바스 수반과 예정된 회담도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

이 같은 주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오랜 분쟁의 뇌관을 건드린 지 하루 만에 나왔다.

그러나 펜스 부통령은 압바스 수반과 회담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 관계자는 “펜스 부통령은 여전히 압바스 수반과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을 만날 의사를 갖고 있으며, 회담 취소는 역효과를 낳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달 말 팔레스타인과 함께 이스라엘, 이집트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친(親)이스라엘 인사로 꼽히는 그는 이스라엘 의회 크네세트에서 연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2025 서울진로직업박람회’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상혁 위원장(국민의힘, 서초구 제1선거구)은 지난 16일 양재AT센터에서 개최된 ‘2025 서울진로직업박람회’에 참석, 축사를 전하고 미래 세대의 진로 설계에 대한 서울시의회의 깊은 관심과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박상혁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다. 이들은 축사와 함께 행사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후, 행사장을 직접 둘러보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운영 상황을 꼼꼼히 살펴봤다. 이번 서울진로직업박람회는 ‘가치를 담아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 아래 학생들의 실질적인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5가지 핵심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진로상담을 통해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하고 ▲진로가치체험으로 직업 세계를 간접 경험하며 ▲진로콘서트와 ▲진로특강을 통해 성공 멘토들의 경험과 지혜를 나눈다. 그리고 ▲진로전시에서는 미래 유망 직종과 기술 변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박 위원장은 축사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의 잠재력을
thumbnail -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2025 서울진로직업박람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