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월드컵 기간인 이달 21~23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현지 일간 이즈베스티야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문재인(왼쪽)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오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7.9.6
연합뉴스
신문은 유리 우샤코프 푸틴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 등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회담의 주요 의제는 한반도 정세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양자 경제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될 것이라면서 한러 양국은 한반도 정세가 관련국들에 유리하게 전개되면 북한을 끌어들여 남북러 3각 협력을 추진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방러 기간 중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열리는 월드컵 한국-멕시코전을 관람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이 문 대통령과 함께 이 경기를 관람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전했다.
한국이 F조로 편성돼 출전하는 이번 월드컵은 오는 1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7월 15일까지 카잔과 소치 등 러시아 11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된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지난 2월 문 대통령에게 월드컵 참석을 요청했고 문 대통령이 이를 수락했으며 이후 양국이 방러 날짜를 조율해 왔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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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왼쪽)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오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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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양자 경제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될 것이라면서 한러 양국은 한반도 정세가 관련국들에 유리하게 전개되면 북한을 끌어들여 남북러 3각 협력을 추진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방러 기간 중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열리는 월드컵 한국-멕시코전을 관람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이 문 대통령과 함께 이 경기를 관람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전했다.
한국이 F조로 편성돼 출전하는 이번 월드컵은 오는 1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7월 15일까지 카잔과 소치 등 러시아 11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된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지난 2월 문 대통령에게 월드컵 참석을 요청했고 문 대통령이 이를 수락했으며 이후 양국이 방러 날짜를 조율해 왔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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