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로나19 백신, 연말 전 생산할 수 있을 것”

트럼프 “코로나19 백신, 연말 전 생산할 수 있을 것”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8-28 13:30
수정 2020-08-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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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수락연설 하는 트럼프 대통령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수락연설 하는 트럼프 대통령 (워싱턴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27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잔디밭인 사우스론에서 공화당 대선후보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leekm@yna.co.kr/2020-08-28 11:53:0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연말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준비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잔디밭인 사우스론에서 “우리는 생명을 구하는 치료제를 전달하고 있는데, 연말 전엔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더 빨리 생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바이러스를 물리치고 대유행을 종식시키고, 그 어느 때보다 강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중간에 미국이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구도 이렇게 빠르게 될 것이라곤 생각하지 못했다”며 “우리는 그것들을 앞서서 생산할 것이기 때문에 수억회 분량을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올해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갖게 될 것”이라며 “모두 함께 이 바이러스를 분쇄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날 CNN은 상이한 검사 단계의 여러 백신 후보들이 있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연말가지 백신을 승인할 것이란 보장은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일단 승인을 받더라도, 미국 전역에 보급되려면 수개월이 더 걸린다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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