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서도 ‘노 마스크’…월마트 “백신 맞은 고객은 착용 면제”

마트서도 ‘노 마스크’…월마트 “백신 맞은 고객은 착용 면제”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5-15 15:14
수정 2021-05-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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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직원엔 75달러 장려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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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연합뉴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노 마스크’ 움직임이 확산하는 가운데 대형마트 월마트가 백신 접종자에겐 매장 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14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은 매장 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다.

백신 접종을 끝낸 월마트 고객은 매장에서 이날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월마트 직원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난 뒤부터 마스크를 벗을 수 있으며, 이 지침은 오는 18일부터 시행된다.

아울러 월마트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직원들에게는 75달러(약 8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보건·위생 목적으로 특정 직무군에 마스크 착용을 계속 요구할지에 대해 검토 중”이라면서 “일부 직원들은 자의로 선택해 계속 마스크를 쓸 수도 있다. 우리는 그렇게 할 권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3일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대부분의 실내외 환경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방역 지침을 개정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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