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외동딸인 첼시 클린턴(34)이 27일(현지시간) 첫 딸을 출산했다.
클린턴 부부가 고대하던 첫 손녀가 탄생하면서 힐러리가 오랫동안 끌어온 2016년 대선 출마를 결정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전했다.
첼시 클린턴은 이날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딸 샬럿 클린턴 메즈빈스키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도 이날 성명을 통해 “딸과 사위가 아이를 낳은 것에 감동했다”며 “첼시는 빛이 나고, 사위는 자랑스러움에 가득 차 있으며 손녀 샬럿의 삶이 순조롭게 시작됐다”고 말했다.
손녀 탄생으로 민주당 유력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힐러리의 출마 결정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힐러리는 그간 대선 출마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손주 출산을 들며 확답을 피해왔다.
그는 “할머니가 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기쁜 호칭”이라며 딸의 출산 전까지는 선거 캠페인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힐러리는 또 손주의 탄생이 대선 출마 결정의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클린턴 전 대통령도 지난해 CBS 방송에서 부인이 차기 대통령직보다는 당장 할머니가 되는 것에 더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백악관에 아기 보호 용품을 붙일 것이냐는 CNN 방송의 질문에 대해서는 “한 번에 하나씩만 하자”고 답하기도 했다.
힐러리는 지난 5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14 멕시코포럼에서 내년 초에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힐러리 클린턴 전 美 국무장관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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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클린턴은 이날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딸 샬럿 클린턴 메즈빈스키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도 이날 성명을 통해 “딸과 사위가 아이를 낳은 것에 감동했다”며 “첼시는 빛이 나고, 사위는 자랑스러움에 가득 차 있으며 손녀 샬럿의 삶이 순조롭게 시작됐다”고 말했다.
손녀 탄생으로 민주당 유력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힐러리의 출마 결정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힐러리는 그간 대선 출마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손주 출산을 들며 확답을 피해왔다.
그는 “할머니가 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기쁜 호칭”이라며 딸의 출산 전까지는 선거 캠페인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힐러리는 또 손주의 탄생이 대선 출마 결정의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클린턴 전 대통령도 지난해 CBS 방송에서 부인이 차기 대통령직보다는 당장 할머니가 되는 것에 더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백악관에 아기 보호 용품을 붙일 것이냐는 CNN 방송의 질문에 대해서는 “한 번에 하나씩만 하자”고 답하기도 했다.
힐러리는 지난 5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14 멕시코포럼에서 내년 초에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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