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최대의 매춘업소 밀집지역 중 한 곳인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 돌리 구역에서 한 성매매 여성이 벽을 향해 누워 있다.
사진 ⓒ AFPBBNews=News1 /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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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취임한 수라바야 시장은 이달 18일까지 ‘돌리’(Dolly)로 불리는 매춘업소 밀집지역을 없애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돌리 구역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사창가 중 한 곳이다. 돌리는 네덜란드 식민통치 시절 매춘업소를 운영하던 마담의 이름에서 따온 명칭이다.
이 지역의 매춘업소들은 수십년 동안 당국의 규제 없이 방치돼 왔으나 최근 시 당국이 전격적으로 철거를 결정했다. 이곳에서 일해온 성매매 여성을 비롯한 종사자들은 “생존권 사수”를 외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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