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이어 리커창 총리 등장… 친근 이미지로 개혁 동력 의도
시진핑(習近平·왼쪽) 국가주석에 이어 리커창(李克强·오른쪽) 총리의 만화 캐릭터까지 나왔다. 만화가 주는 친근함으로 친민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신경보는 이와 함께 기존에 나온 리 총리의 만화 캐릭터도 실었다. 금테 안경에 온화한 미소가 인상적인 이 캐릭터는 리 총리와 동향인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의 시민 리허쑹(李鶴松)이 지난해 리 총리에게 보낸 것으로, 네티즌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시진핑 주석의 만화 캐릭터가 지난해 10월 동영상을 통해 공개된 데 이어 최근 베이징시공산당위원회 선전부가 운영하는 천룡망(天龍網)에 공개돼 주목을 끌었다.
지도부의 만화 캐릭터가 속속 등장하는 것은 친민 이미지 강화로 지지도를 끌어올려 반부패와 개혁의 동력을 얻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2014-02-28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