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명 관광지인 남부 하이난(海南)성의 한 공항에서 산시(山西)성 출신 모녀 등 일행 3명이 비행기 탑승게이트에서 승객의 탑승을 막고 소란을 피우다 구류 10일과 벌금형 처벌을 받았다.
3일 중국 인민망에 따르면 모녀지간인 리(李), 장(張)모씨와 동반자 루(路)모씨 등 3명은 지난 1일 저녁 산시성 성도 타이위안(太原)을 출발, 하이난성 하이커우(海口)로 가는 쓰촨(四川)항공 3U8182편 기내에서 비좁은 통로에서 길을 양보하는 문제로 승무원과 시비가 붙었다.
승무원이 현장에서 사과를 했지만 이들 모녀는 해당 승무원과 승무원조는 물론 항공사 측의 서면 사과를 요구하며 하이커우 메이란(美蘭)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시비를 이어갔다.
이들은 공항에 도착한뒤에는 신체불편을 이유로 탑승게이트에 아예 드러누웠고 이로인해 승객들이 탑승을 못하는 사태가 빚어지면서 급기야 공안이 출동, 구급요원들과 함께 이들을 병원으로 강제 이송해야 했다.
이들은 다음날 오후 병원에서 돌아온 뒤에도 딸이 시 정협위원이라고 큰소리치며 공안 조사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다 결국 구류 10일과 벌금 500 위안(8만7천원)의 처벌을 받았다.
연합뉴스
3일 중국 인민망에 따르면 모녀지간인 리(李), 장(張)모씨와 동반자 루(路)모씨 등 3명은 지난 1일 저녁 산시성 성도 타이위안(太原)을 출발, 하이난성 하이커우(海口)로 가는 쓰촨(四川)항공 3U8182편 기내에서 비좁은 통로에서 길을 양보하는 문제로 승무원과 시비가 붙었다.
승무원이 현장에서 사과를 했지만 이들 모녀는 해당 승무원과 승무원조는 물론 항공사 측의 서면 사과를 요구하며 하이커우 메이란(美蘭)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시비를 이어갔다.
이들은 공항에 도착한뒤에는 신체불편을 이유로 탑승게이트에 아예 드러누웠고 이로인해 승객들이 탑승을 못하는 사태가 빚어지면서 급기야 공안이 출동, 구급요원들과 함께 이들을 병원으로 강제 이송해야 했다.
이들은 다음날 오후 병원에서 돌아온 뒤에도 딸이 시 정협위원이라고 큰소리치며 공안 조사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다 결국 구류 10일과 벌금 500 위안(8만7천원)의 처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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