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저우, 넓이 600㎡ 대형 싱크홀 생겨…2명 실종

중국 정저우, 넓이 600㎡ 대형 싱크홀 생겨…2명 실종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8-02 23:12
수정 2016-08-0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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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저우(鄭州)에서 도로가 함몰하면서 대형 싱크홀이 생겨 행인 2명이 실종됐다.

홍콩 봉황망은 지난 1일 저녁 7시30분(현지시간) 중국 정저우시 서부의 중위안(中原)로 인도 부근에 깊이 9∼10m, 넓이 600㎡ 크기의 대형 싱크홀이 생기며 행인 4명이 구멍에 빠졌다고 2일 보도했다.

2명은 곧바로 구출됐으나 20시간째 이어진 수색작업에도 여성 한 명을 포함한 행인 2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싱크홀에 빠졌던 3대의 전동 스쿠터도 수색과정에서 발견됐다.

정저우 지역에 쏟아졌던 폭우가 그치자마자 도로가 함몰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처음에 조그만 금으로 시작했다가 순식간에 구멍이 커지며 행인들을 빨아들였다고 전했다.

현지 당국은 폭우로 인해 지하수로에 물이 범람했다가 갑자기 빠지며 도로가 함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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