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사고기 부기장, 자동조종장치 재프로그래밍”

“독일 사고기 부기장, 자동조종장치 재프로그래밍”

입력 2015-03-27 10:28
수정 2015-03-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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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의 자동조종장치를 재프로그래밍해 고도를 급격히 낮춰 추락 사고를 발생시킨 것으로 추정되는 독일 저먼윙스의 부기장 안드레아스 루비츠의 페이스북 사진. AFP=연합
비행기의 자동조종장치를 재프로그래밍해 고도를 급격히 낮춰 추락 사고를 발생시킨 것으로 추정되는 독일 저먼윙스의 부기장 안드레아스 루비츠의 페이스북 사진.
AFP=연합
프랑스 알프스에 추락해 150명의 사망자를 낸 저먼윙스 여객기의 부기장 안드레아스 루비츠(28)가 자동조종장치를 재프로그래밍해 고도를 급격히 낮췄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독일 경찰이 루비츠의 범행동기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독일 뒤셀도르프에 있는 그의 아파트를 수색하고 있다. ⓒAFPBBNews=News1
프랑스 알프스에 추락해 150명의 사망자를 낸 저먼윙스 여객기의 부기장 안드레아스 루비츠(28)가 자동조종장치를 재프로그래밍해 고도를 급격히 낮췄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독일 경찰이 루비츠의 범행동기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독일 뒤셀도르프에 있는 그의 아파트를 수색하고 있다.
ⓒAFPBBNews=News1
프랑스 알프스에 추락해 150명의 사망자를 낸 저먼윙스 여객기 부기장이 자동조종장치를 재프로그래밍해 고도를 급격히 낮췄다고 미국 CNN방송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항공기 위치분석 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더24에 올라있는 사고기의 응답기 자료(transponder data)를 인용, 부기장인 안드레아스 루비츠(28)가 조종실에 혼자 남은 상태에서 여객기 고도를 3만8천피트(1만1천582.4m)에서 100피트(30.48m)로 낮추려고 자동조종장치를 재프로그래밍했다고 전했다.

루비츠는 이어 자동조종장치를 작동시켰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앞서 프랑스 검찰은 기자회견에서 “조종석에 혼자 남은 부기장이 여객기의 하강버튼을 눌렀다”며 “왜 그렇게 했는지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비행기를 고의로 파괴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사고기에서 수거된 조종석 블랙박스 음성녹음장치를 확인, 이 같이 잠정결론을 내렸다.

독일 경찰은 루비츠의 범행동기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고 뒤셀도르프에 있는 그의 아파트를 수색했다고 CNN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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