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납치문제 진전시 대북제재 해제 시사

일본, 납치문제 진전시 대북제재 해제 시사

입력 2014-03-28 00:00
수정 2014-03-28 14: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후루야 게이지(古屋圭司) 일본 납치문제 담당상은 28일 북한이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에 성의를 보이면 대북 제재 조치를 단계적으로 풀 수 있다고 밝혔다.

후루야 납치 담당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성의있고 긍정적인 조치를 취하면 일본의 독자적인 제재조치를 단계적으로 해제할 수도 있다”고 강조, 30∼31일의 북일 정부간 공식 협상을 앞두고 유연한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후루야 담당상은 18일 기자들에게 “일본인 납치 피해자가 돌아오지 않으면 제재 해제는커녕 (북한에) 한푼도 지원할 수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었다.

그는 다만 이번 북일 정부 협상에서 납치문제의 재조사를 요구할지, 구체적으로 어떤 제재 조치를 해제할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번 협상에서 “납치, 핵, 미사일 등의 모든 현안을 의제로 다루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