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구한 버팔로, 힘만 뺀 사자

동료 구한 버팔로, 힘만 뺀 사자

문성호 기자
입력 2016-09-18 10:00
수정 2016-09-19 09: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단결력과 협동심, 동료애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 흔히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을 빗댄다. 인간 세계만큼이나 포식자가 도처에 있는 정글에서도 같은 의미를 지닌다. 최근 이 의미를 잘 볼 수 있는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국립공원에 있는 론도로지 동물 보호구역에서 촬영된 해당 영상은 지난 4일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영상에는 사자들에게 잡힌 버팔로 한 마리가 동료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자칫 동료가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 버팔로 무리가 힘을 모아 사자들을 몰아내는 데 성공한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위험에 처한 이를 보고도 못 본척하는 사람이 많은 시대에 동물들의 동료애가 새삼 근사해보인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Londolozi Game Reserve



영상팀 seoult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