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타이타닉’ 격침 눈앞에

‘아바타’, ‘타이타닉’ 격침 눈앞에

입력 2010-01-25 00:00
수정 2010-01-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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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 연속 흥행 1위…역대 1위에 불과 200만달러 뒤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가 역대 세계 흥행 수입 1위 등극의 초읽기에 들어갔다.

 제작사 20세기 폭스는 24일(현지시각) 아바타가 6주 연속 흥행 1위를 기록하면서 미국에서만 5억5천28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며, 전세계적으로는 18억4천10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1997년 개봉 이후 세계 흥행 수입 1위를 고수하고 있는 타이타닉의 수입(18억4천300만 달러)보다 불과 200만 달러 뒤진 것으로, 아바타의 타이타닉 따라잡기는 시간 문제인 셈이다.

 아바타는 지난 23일에는 ‘다크나이트’를 물리치고 흥행 2위에 올라선 바 있다.

 폭스에 따르면 아바타의 세계 입장권 판매 수입의 경우 12억9천만 달러로 12억4천만 달러를 벌어들인 타이타닉을 이미 뛰어넘었다.

 할리우드 닷컴 관계자는 아바타가 박스 오피스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그는 (과거 흥행작들의) 모든 대기록들이 깨지고 있으며, 이 같은 현상이 언제 끝날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아바타’는 이에 대적할만한 여름 블록버스터가 없는 시기에 지배하고 있다. 모든 기록들을 계속해서 경신할 태세”라고 평했다.

 아바타는 23일 미국 영화배우 조합(SAG) 시상식에서 상을 하나도 받지 못했으나, 17일 제67회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에서는 영화 드라마부문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았으며 오스카상(아카데미상) 최우수 작품상의 유력 후보로 평가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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