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발레리나들 세계로 쭉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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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3 00:00
수정 2011-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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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정·이상은 獨 주역 발탁 서희·김세연도 솔리스트 활동

해외에서 한국 발레리나들이 주연을 꿰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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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정
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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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이상은


12일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솔리스트 강효정(25)이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 역에 발탁됐다. 강효정은 2002년 스위스 로잔 국제무용콩쿠르에서 입상한 뒤 2004년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입단, 이번에 첫 주역을 따냈다.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은 강수진이 수석 무용수로 있어 국내에서도 유명하다.

독일 드레스덴 젬퍼오퍼발레단에서 활동 중인 ‘꺽다리’ 이상은(24) 역시 11일과 13일 공연되는 ‘라 바야데르’의 주역인 감자티 역을 맡았다.

한국 유니버설발레단 솔리스트 출신인 이상은은 지난해 8월 독일로 옮겨간 지 1년도 안 돼 주역을 따냈다. 182㎝에 이르는 키 때문에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기도 했으나 독일에서는 이런 제약을 벗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드레스덴 젬퍼오퍼발레단은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비해 한국에 덜 알려졌지만, 독일 현지에서는 정상급 발레단으로 평가받는다.

앞서 세계 최정상급 아메리칸발레시어터에 입단한 서희(25)도 지난해 7월 솔리스트로 승급했고,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였던 김세연(32)도 2007년 네덜란드국립발레단에 입단해 솔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네 명 모두 서울 선화예고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2011-04-1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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