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물불법유통신고센터, 문광부에 신고
출판물불법유통신고센터 운영위원회(위원장 윤철호)는 한경BP 출판사가 자사가 낸 책 ‘바보 빅터’를 사재기한 혐의를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운영위원회는 “베스트셀러 모니터 과정에서 ‘바보 빅터’에 대한 반복 구매 등 인터넷 사재기 행위와 베스트셀러 순위 왜곡의 혐의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운영위원회는 출판사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에 법적 조치를 의뢰하는 한편 각 서점에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즉시 제외시킬 것을 요청했다.
’바보 빅터’는 베스트셀러 ‘마시멜로 이야기’의 저자인 호아킴 데 포사다와 레이먼드 조가 쓴 에세이로, 지난 2월 출간 이후 줄곧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권을 지켰다.
출판물불법유통신고센터는 도서정가제 위반행위와 도서 사재기 행위에 대한 신고의 접수ㆍ처리와 감시활동을 비롯해 건전한 출판유통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사업을 수행하는 민간단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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